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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22 월드컵 유치 신청국 실사 시작 [ 2010.0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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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재팬 = 강대호 기자) 대한민국을 포함, 모두 11국(공동개최 포함)이 경쟁하는 2018, 2022 월드컵 개최지 결정을 위한 유치 신청국 실사가 시작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칠레축구연맹(Federación de Fútbol de Chile) 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사단을 구성하여 7월 19일부터 두 달간 실사에 들어간다.
조사단은 각국에 4일씩 머무르며 일본을 시작으로 한국 -> 오스트레일리아 -> 벨기에·네덜란드 -> 러시아 -> 잉글랜드 -> 포르투갈·에스파냐 -> 미국 -> 카타르 순서로 방문한다.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카타르, 한국은 2022월드컵 유치만 신청했으며 벨기에·네덜란드(공동개최), 잉글랜드, 러시아, 포르투갈·에스파냐(공동개최), 미국은 2018·2022월드컵 모두 개최의사를 밝혔다.
2002월드컵 공동개최국인 한국과 일본은 2022월드컵뿐 아니라 2020년 하계 올림픽을 놓고도 경쟁 관계에 있다.
조사단을 맞이하는 일본은 60억 달러(7조 2,120억 원)를 투자하여 FIFA 가입 208국 400여 경기장에서 3억 6천만 명을 대상으로 월드컵을 3D로 중계한다는 야심 찬 공약을 제시했다.
또한, FIFA 가맹국에서 모두 6천여 명의 아동을 일본으로 초대하여 월드컵 관람 기회를 주고 축구 강좌를 실시하며 2차 세계대전 당시 원자폭탄 피해를 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환경과 세계평화 관련 교육을 한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2018, 2022월드컵 개최국은 12월 2일 FIFA 운영진 24인의 투표로 결정된다.
2018월드컵은 유럽이 유리하다는 것이 중론이며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022월드컵의 아시아 개최를 점쳤다.
공교롭게도 2022월드컵 개최 의사만 밝힌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카타르, 한국은 모두 AFC 소속이다.
master@newsjapa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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