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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그리고 일본 NJSave up to 70% on your next stay with Hotelclub.com
재일교포 이야기 [ 2009.03.26 ]

오가사와라가 국기에 대한 경례를 안하는 사진으로 인해 재일교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글을 서봅니다.

일단 국기에 대한 경례 안하는 일본사람 졸라리 많습니다. 그리고 그렇다고 문제가 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전후 나쁜 전체주의 습관을 거부하는 사람으로 평가되며 좋은 이미지를 받기도 하지요. 물론 우익들은 졸라리 싫어합니다.

일본 학교에서도 의무화 하지 않는 곳 은근히 많습니다. 그런데 그 같은 추세가 번지자 해당 교사를 해임하는 방식으로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지요.(지금 한국 일제고사와 같은 방식) 위기감을 느낀 것이지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애국심을 대중에게 표현하는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운동선수들이 좋은 대우를 받지요. 대표적인 예가 축구의 미우라. 그런데 추성훈도 일본 대표로서 부산에서 했지요.

그럼 간략하게나마 재일교포에 대해서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한국에서는 재일교포를 재미, 재독 교포 등과 같이 비슷하게 생각하지만 재일교포의 경우 이주 역사가 복잡해서 여러 단계로 구분이 됩니다. 즉 같은 재일교포라도 다 같은 재일교포가 아닌 것입니다. 재일교포 스스로가 용어를 구분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첫째,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재일교포는 일반적으로 해방 전부터 일본에 거주하던 재일교포 1세와 그들의 2세 3세 4세로 이어지는 자손들입니다. (이 안에는 강제징용된 사람들도 있으나 반대로 일본 압잽이들도 많이 포함되 있지요)

둘째, 그 다음의 재일교포는 영어단어를 사용해 흔히 올드커머 와 뉴커머로 구분이 됩니다.

올드커머는 해방 후 불법임을 알면서도 자의로 일본에 건너간 사람들을 말합니다. 1050년대부터 80년대까지 밀항선을 타고 일본에 건너간 사람들이 올드커머로 불려지고 있으며 이들 역시 평상시 1세로 간주됩니다. (같은 1세라고 해도 해방 전 1세들과 분명히 다르게 여겨집니다.)

뉴커머는 한국에 여행 자유화가 실시된 1980년대 후반부터 2009년 지금까지 일본에 가는 사람들을 말하는 명칭으로 정식으로 비행기나 배를 타고 일본에 간 사람들을 말합니다.

즉 우리 세대가 지금 일본으로 이민을 간다고 해도 재일이라고 불려지지 않습니다. 일본에서는 뉴커머가 되는 것입니다. 철저히 구분됩니다.

올드커머의 경우 돈을 벌기 위해 목숨 걸고 밀항선을 타야했기에 처음부터 이주 목적으로 일본행에 올랐으나 반면 뉴커머의 경우 유학과 여행 등의 경험을 통해 이주를 결정하는 식이었습니다. (물론 올드커머는 상대적으로 일본편에 서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자신의 신분이 밀입국자 상태로 불법신세였기에 좋았던 살기위해서든 일본의 편에 설 수 밖에 없었지요. (하나의 예로 주변 불법거주 한국인 몇명을 신고하고 자기는 빠지는 방식으로) 그래서 강제적으로 한국에 송환된 한국인도 무쟈게 많았습니다. 그들은 해방 전부터 일본에 거주했던 일본 압잽이들과 고향을 들먹이며 어울리려고 했지요. 그러면서 경상도와 제주도 무리가 생겨난 것입니다. 일본 압잽이들에겐 돈이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었지요.

현재 일본에는 잠정 집계 수치상 약 100만명 이상의 재일교포가 살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중 정확한 집계가 불가능한 일본 귀화자 약 30만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물론 밀항자의 경우 집계 자체가 불가능하기에 실제 일본 거주 한국인의 수는 훨씬 많습니다.

이중 60% 이상이 경상도 출신이며, 제주도 출신이 약 20% 정도가 됩니다.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사람을 포함하면 경상도와 제주도 출신의 비율은 더욱 더 높아집니다.

아같은 사정이 있기에 모든 재일교포를 강제징용자로 여기는 일반적 오류는 자제해야합니다. 유시민과 전여옥이 같은 한국인이지만 완전히 다른 인간이지 않습니까? 물론 이들의 차이를 아는 사람이 한국 사람들중에는 많지 않다는 것이 문제지만요.

그리고 재일교포를 말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창씨개명입니다. 보통 창씨개명이 모두에게 강제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실제적으로는 박정희처럼 자의로 한 사람도 많았습니다.(강제로 당했더라면 그래서 그것이 싫었다면 해방 후 원래 성과 이름으로 돌아올 수 있었죠)
예전에도 지금도 창씨개명은 의무사항이 아닙니다. 손기정이 일본 대표로 올림픽에 나가는 데도 창씨개명을 하지 않았지요. 그렇기에 창씨개명을 한 재일과 그렇지 않은 재일과는 분명히 구분이 되어야 합니다.

다른 나라에 사는 어느 해외동포가 이름이 아닌 성을 그쪽 나라 사람처럼 개명하고 사는지요? 성에 유난히 집착이 많은것이 한국 사람입니다. 창씨개명 여부를 바로 보지 않는다면 창씨개명하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온 재일교포들 힘빠집니다. 일본 귀화를 하기위해서 어쩔수없이 창씨개명하고 일본이름으로 해야한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가 있지만 예전에도 지금도 창시개명 여부는 귀화와 상관없습니다.

예로 윤서인이 지금 일본에 귀화를 한다고 해도 성을 일본식으로 창씨개명할 가능성은 적겠지요.(설마 할지도...) 한국을 졸라리 싫어하는 그 어느 누구도 일본을 비롯해 미국 유럽 등으로 이주할시 자진해서 창씨를 개명하는 경우는 흔지 않습니다.(아주 가끔 있기도 합니다.)

재일교포 문제는 우리가 독립군과 친일파를 구분하듯이 철저히 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예전 그 어려운 시절 징용으로 끌려갔던 재일교포들은 자식들에게 운동을 시킬 경제적 여유도 없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도 돈이 없으면 운동 선수 뒷바라지 하기 쉽지 않습니다. 일본도 예전에는 그랬습니다. 즉 자식에게 운동을 시킨 사람들은 어느정도 경제적으로 안정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돈이 들지 않았던 연예계에 무더기로 진출하기도 했습니다.

요점은 이것입니다. 유시민도 전여옥도 노무현도 이명박도 다 같은 한국인입니다. 그러나 차이점 분명히 존재하지요. 그럼에도 국민은 이명박을 선택했습니다. 누가 왜 그랬을까요?

칼럼리스트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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