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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체감 경기 지수, 중국 경제의 여파로 연속 하락 [ 2015.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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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재팬=레이코 기자] 일본의 체감 경기 지수가 중국 경제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다.
지난 9월 일본의 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본의 체감 경기 지수는 47.5 로 전달대비 1.8 포인트 감소하며 2개월 연속 하락, 일본 내수 경기가 최근 보여지고 있는 중국 경제 부진의 여파에 힘겨워 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특히 제조업에 종사하고 있는 업자의 다수는 날씨가 상대적으로 싸늘하고 비가 자주 와 음료수 등의 기본 물품의 판매가 저조했다는 식의 일상적인 이유를 원인으로 지적한 소매업자들과는 달리 중국의 경기 악화를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했다. 중국으로부터 기대됐던 기계의 수주 건수가 크게 감소했으며, 그와 관련된 각종 계약 사항들도 연기됐다는 것이다.
반면 2, 3개월 이후의 예상 경기에 대해서는 49.1로 상승세를 전망했다. 연말에는 중국의 경제 상황과 상관없이 일본 내 직장인들의 보너스 액수의 증가로 기본적인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한편 경기 조사는 일본 내각부가 경기에 민감한 택시기사를 선두로 제조업과 소매업에서 일하는 직원 약 2천여명을 대상으로 매 3개월 마다 실시, 공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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