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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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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 중요시하는 센터시험 폐지, 새로운 대학시험 구축 [ 2014.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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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재팬=박규대 기자] 일본 교육계에 대학입시 센터시험을 대체하는 새로운 형태의 시험이 탄생될 전망이다.
일본 문부과학성의 중앙교육심의회가 오는 2020년 실시 목적으로 현재 실시되고 있는 대학입시 센터시험을 대신하는 새로운 시험의 필요성과 형태를 정리, 공표했다.
2013년 11월부터 일본의 새로운 대학 입시 방안을 검토해온 중앙교육심의회는 22일 총회를 통해 그동안의 결과물인 새로운 안을 공개했는데, 이는 시모무라 문부과학상에게 답신하는 형식을 통했다. 현재의 대학입시 센터시험을 폐지하고 새로운 형태의 '대학입학 희망자 학력평가 테스트'의 구축과 실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암기 위주 테스트 중심의 현행 일본의 대학입시는 단 1점만으로도 대학의 입학 결정이 좌우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새로운 시험은 지식과 기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형태로, 즉 기존의 필기시험 스타일에 더해 소논문과 면접 등의 새로운 평가 기준의 구축이 필수적이다는 입장이다.
답안지에 여러 과목 문제들의 답을 표기하는 기존 테스트 방식에 더해 응시자의 주관적 기술, 구술 실력을 평가하는 시험 방식이 도입될 것으로, 특히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등 4가지 방법으로 종합 실력을 측정하게 되는 영어 시험의 경우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 같은 새로운 안에 시모무라 문부과학상은 "21세기 아이들이 세계적으로 활약하는데 있어 중요한 답신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철저히 실행하는 것이 문부과학성 앞으로의 사명" 이라고 강조하면서 새로운 시험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고 있음을 표출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앞으로 산하에 전문가회의를 설치하고 2015년 하반기에 이번에 공개된 안을 구체화하는 시험의 내용을 정리, 공개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새로운 형태의 '대학입학 희망자 학력평가 테스트'는 오는 2020년 부터 매해 수차례 실시될 예정이며, 가장 중요한 시험의 성적은 점수가 아닌 단계별로 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즉 1, 2점 차이로 대학 입학 문제가 결정되는 현행 제도의 문제점을 원천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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